방산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37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다련장 로켓 '천무(K-239)'에 유압시스템을 공급할 방침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20일까지다.

엠앤씨솔루션이 개발·국산화한 유압 시스템은 다련장 로켓 발사대의 핵심 구동 장치다.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방산 장비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체 잠금(Self-Locking) 기능을 갖춘 지지실린더를 통해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도화된 유압 시스템을 통해 엠앤씨솔루션은 유압실린더를 비롯한 유압서보모터, 유압파워팩, 유압탱크, 스위블조인트, 유압제어기 등 다양한 유압 시스템을 천무(다련장 로켓), 천궁(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 다기능 레이더 등의 핵심 장비에 적용하고 있으며 고도의 정밀 제어가 요구되는 유압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회사는 방산용 모션 컨트롤, 정밀 제어 부품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방산 장비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방산 시장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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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37억 규모 공급계약